고르기클래식

입문 클래식 기타 — 15만 원 이하와 15~40만 원, 크로스오버까지

2026.09.22·5분·첫기타

클래식 기타는 앰프가 필요 없어 네 악기 중 가장 적은 돈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가장 적게 드는 구성이 12~20만 원). 고를 때 볼 것은 셋입니다. 표준 규격인지, 앞판이 원목인지, 그리고 풀사이즈와 크로스오버 중 무엇이 맞는지.

풀사이즈(4/4) 클래식 기타
성인 표준인 풀사이즈(4/4) 클래식 기타. 나일론 줄, 넓고 평평한 넥(52mm), 슬롯 헤드가 특징입니다.

먼저 규격 — 650mm · 52mm

성인용 클래식 기타의 표준은 스케일 650mm, 너트 폭 52mm 안팎입니다. 표준 규격으로 시작하면 나중에 다른 클래식 기타로 바꿔도 손 감각이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어린이나 손이 아주 작은 사람을 위한 3/4 사이즈(스케일 580mm 안팎)도 있는데, 너트 폭이 좁아 나중에 풀사이즈로 옮길 때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사이즈 고르는 기준은 클래식 기타 3/4 vs 4/4에 정리했습니다.

15만 원 이하

  • Yamaha C40(12~15만 원) — 입문 클래식의 기준처럼 쓰이는 모델입니다. 650mm · 52mm 표준 규격입니다. 공식 사양표에 앞판이 원목인지 합판인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 Cort AC100(10~16만 원) — 한국 브랜드의 풀사이즈(650mm · 52mm)입니다. 같은 이름대의 AC70 은 스케일 578mm · 너트 44.5mm 의 축소 사이즈라 아동용입니다. 둘을 헷갈리지 않게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 Yamaha CS40(12~15만 원) — 3/4 사이즈(580mm · 48mm). 어린이 · 저학년용입니다.

15~40만 원 — 앞판이 원목인 구간

이 구간부터 제조사 사양표에 앞판 솔리드(원목)가 명시된 모델이 나옵니다. 옆 · 뒤판은 대부분 원목 여부가 적혀 있지 않습니다.

  • Yamaha CG122 / CG142(22~35만 원) — 앞판 원목이 명시돼 있고 스프루스 · 시더 두 가지 앞판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CG122(무광)와 CG142(유광)는 마감만 다르고 재질 · 치수는 같습니다.
  • Cort AC200(20~28만 원) — 앞판이 솔리드 스프루스로 명시돼 있고 650mm · 52mm 표준 규격입니다. 같은 이름의 3/4 버전도 있으니 사이즈를 확인합니다.
  • Cordoba C5 / Alhambra 1C(30~40만 원) — 둘 다 앞판이 솔리드 시더로 명시돼 있고 표준 규격입니다. Cordoba C5 는 스프루스 앞판 버전(C5 SP)도 있습니다.

크로스오버 — 통기타 · 일렉을 치던 사람이라면

크로스오버는 나일론 줄인데 넥이 좁고(48mm 안팎) 컷어웨이와 픽업이 달린 형태입니다. 통기타나 일렉을 치던 사람이 나일론 소리를 쓰고 싶을 때 고릅니다. 반대로 클래식 곡을 레슨으로 배울 생각이라면 표준 넥(52mm)으로 시작하는 편이 나중에 편합니다.

  • Cort CEC1(20~26만 원) — 너트 폭 44.5mm 에 슬림 바디, 컷어웨이가 있어 높은 프렛까지 손이 쉽게 닿습니다.
  • Ibanez GA5TCE(20~26만 원) — 너트 폭 46mm, 얇은 바디, 프리앰프에 튜너가 들어 있습니다.
  • Yamaha CX40(18~22만 원) — 픽업은 있지만 컷어웨이가 없고 너트 폭이 표준(52mm)이라 슬림넥 기타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표준 넥에 픽업만 필요할 때 맞습니다.
  • 35~52만 원대: Yamaha NTX1(45~52만 원, 앞판 원목 · 48mm · 크로스오버의 기준점처럼 쓰임) · Cort CEC3 / CEC5(35~50만 원, 앞판 원목 · 44.5mm). Cordoba C5-CE(40~48만 원)는 너트 50mm 에 바디 두께가 표준이라 슬림넥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총예산

구성들어가는 것합계(만 원)
가장 저렴하게기타(C40 · AC70 · 어린이는 CS40) 10~15 + 접이식 발판 1~2 + 클립 튜너 1 + 소프트 케이스 0~212~20
앞판 원목기타(CG122/CG142 · AC200 · Cordoba C5) 20~35 + 발판 또는 기타 서포트 2~4 + 셋업 3 + 케이스 · 습도계 328~45
  • 빼면 안 되는 것: 발판과 자세. 클래식은 자세가 소리의 절반입니다. 발판(풋스툴)이나 허벅지 받침(서포트)을 같이 삽니다.
  • 셋업. 나일론이라 덜 아프다고 줄 높이를 방치하기 쉽습니다. 줄 높이는 한 번 확인받습니다.
  • 튜너는 앱으로도 됩니다. 첫기타의 브라우저 튜너도 설치 없이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