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가이드 — 기타 외에 뭐가 더 드나

일렉과 베이스는 앰프가 있어야 소리가 나고, 통기타와 클래식은 앰프 대신 관리 도구가 필요합니다. 악기 값만 보고 예산을 잡으면 여기서 막힙니다. 악기별 필수 장비, 예산별 세트, 목적별 앰프를 정리했습니다.

악기별 필수 장비

위 줄은 없으면 연습이 안 되는 것, 아래 줄은 나중에 사도 되는 것입니다.

악기처음부터 필요나중에사지 않아도 되는 것
일렉앰프(또는 헤드폰 앰프) · 케이블 · 튜너 · 피크 · 스트랩여분 줄(3개월) · 이펙터 1개(4개월) · 인터페이스(녹음 시)이펙터 여러 개, 고급 케이블, 하드케이스(100만 원 이하)
통기타튜너 · 카포 · 피크 · 습도계(탑 솔리드) · 케이스여분 줄 · 스트랩 · 픽업(무대 시)앰프, 이펙터
클래식풋스툴(또는 서포트) · 튜너 · 케이스여분 나일론 줄 · 손톱 줄피크, 스트랩, 앰프
베이스베이스 앰프(또는 헤드폰 앰프) · 케이블 · 저음 대응 튜너 · 넓은 스트랩여분 줄(비쌈, 4~6개월) · 컴프레서(6개월) · DI(녹음·공연)기타 앰프(스피커가 상함), 이펙터 여러 개
연습용 콤보 앰프
일렉 필수

기타 앰프

집에서는 10~20W 소형 콤보 또는 헤드폰 앰프. 헤드폰 단자와 블루투스(반주 재생)가 있으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4~45만 원.

베이스 콤보 앰프
베이스 필수

베이스 앰프

저음용 스피커가 따로 있습니다. 기타 앰프에 베이스를 꽂으면 스피커가 상할 수 있습니다. 집 15~40W, 합주 100W 이상. 12~60만 원.

케이블과 피크
일렉·베이스 필수

케이블 · 피크

3m TS 케이블 1~2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피크는 0.73mm 미디엄으로 시작해 여러 두께를 써 봅니다. 잘 잃어버리니 5장 정도 사 둡니다.

클립 튜너
전 악기 필수

튜너

클립형 1만 원대. 튜닝이 안 맞으면 뭘 쳐도 이상하게 들려서 그만둡니다. 베이스는 저음 인식이 되는 모델인지 확인.

카포
통기타 필수

카포

넥에 물려 키를 올리는 집게. 노래 키에 맞추려면 거의 필수입니다. 1~2만 원. 일렉·클래식에서도 씁니다.

클래식 풋스툴
클래식 필수

풋스툴 · 기타 서포트

왼발을 올리는 발판(1~2만 원) 또는 기타를 허벅지 위로 띄우는 서포트(3~5만 원). 클래식은 자세가 소리의 절반입니다.

스트랩
일렉·베이스 필수

스트랩

앉아서만 쳐도 있으면 자세가 안정됩니다. 1~3만 원. 베이스는 4~5kg이라 넓은 스트랩과 스트랩락을 권합니다.

기타 줄 세트
3개월 후

줄 · 스트링 와인더

소리가 탁해지면 교체. 일렉 009~010(1만 원), 통기타 011~012(1만 원), 클래식 나일론(1~2만 원), 베이스 045~105(2~4만 원).

오버드라이브 페달
4개월 후

이펙터

처음 3개월은 앰프 내장 이펙트로 충분합니다. 일렉은 오버드라이브 또는 딜레이, 베이스는 컴프레서 하나. 5~15만 원.

오디오 인터페이스
녹음할 때

오디오 인터페이스

악기를 컴퓨터에 꽂는 장치. 커버 영상·녹음이 목표면 앰프보다 이게 먼저. 통기타·클래식은 마이크와 함께. 15~25만 원.

멀티이펙터
선택

멀티이펙터 · 앰프 모델러

앰프·이펙터를 한 장비에. 헤드폰 연습에 좋고, 합주 때 들고 가면 앰프 상관없이 내 소리가 납니다. 15~60만 원.

예산별 세트 — 총액으로 보기

악기 값이 아니라 '시작에 드는 총액'입니다. 악기 탭을 누르면 바뀝니다. 세트마다 아껴도 되는 것과 아끼면 안 되는 것을 적었습니다.

가격은 2026년 기준 국내 판매가의 대략적인 범위(만원)이며 변동이 있습니다. 모델은 특정 브랜드 편을 들지 않기 위해 여러 개를 함께 적습니다. 판매처는 판매처·브랜드에서.

앰프·연결은 악기와 목적이 정합니다

와트 수가 아니라 '어디서 치는가'로 고릅니다. 집에서 50W는 볼륨 2 이상 못 올립니다. 통기타·클래식은 무대에 설 때만 해당됩니다.

앰프 없이 시작하는 법 (일렉·베이스). 헤드폰 앰프(Vox amPlug 3 / amPlug Bass, 4~6만 원)를 잭에 꽂고 헤드폰으로 듣습니다. 또는 스마트폰 + 인터페이스(IK iRig 등) + 무료 앱. 소리를 낼 수 없는 환경이면 이쪽이 정답입니다.

처음엔 사지 않아도 되는 것 · 대신 꼭 할 것

사지 않아도 되는 것

  • 이펙터 페달 여러 개. 앰프 내장 이펙트로 3개월. 뭐가 아쉬운지 안 뒤에.
  • 고급 케이블. 1만 원짜리와 5만 원짜리 차이를 입문 1년은 못 듣습니다.
  • 하드케이스. 100만 원 이하는 긱백이면 됩니다. 올 솔리드 통기타는 예외.
  • 통기타용 앰프. 집에서 치면 필요 없습니다.
  • 두 번째 기타. 4개월쯤 되면 검색을 시작하게 됩니다. 지금 기타로 1년.

대신 꼭 할 것

  • 셋업. 새 기타든 중고든 악기점 셋업 1회(3~5만 원). 줄 높이가 맞으면 코드 누르기가 반은 쉬워집니다. 통기타는 특히. 입문자가 "내 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의 절반은 셋업 문제입니다.
  • 메트로놈 앱. 무료. 60bpm부터.
  • 기타 스탠드. 1~2만 원. 케이스에 넣어 두면 안 칩니다. 보이는 곳에 세워 두면 칩니다. (탑 솔리드 통기타는 겨울엔 케이스에.)
  • 습도계. 원목 통기타·클래식은 40~55%. 5천 원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