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공통
셋업이 뭐고 어디서 받나 — 3만 원이 기타를 바꾼다
입문자가 "내 손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의 절반은 기타 문제입니다. 정확히는 줄 높이 문제이고, 그걸 맞추는 정비가 셋업입니다. 새 기타도 받습니다.

셋업에서 만지는 네 가지
- 액션(줄 높이). 새들을 올리거나 깎아 줄과 지판 사이 높이를 맞춥니다. 높으면 누르기 힘들고 낮으면 버징이 납니다.
- 넥 릴리프. 트러스로드를 돌려 넥의 휨을 아주 살짝 앞으로 맞춥니다. 계절이 바뀌면 틀어집니다.
- 인토네이션. 새들 위치를 앞뒤로 옮겨 12프렛에서 음이 정확히 맞게 합니다. 안 맞으면 높은 프렛에서 음이 틀어집니다.
- 너트. 1프렛 쪽 줄 높이. 너트 홈이 덜 파여 있으면 F 같은 1프렛 코드가 유난히 힘듭니다. 통기타는 여기에 새들 가공이 더해집니다.
새 기타도 받아야 하는 이유
공장은 배송 중 버징이 나지 않도록 줄 높이를 보수적으로(높게) 맞춰 내보냅니다. 여기에 배송·보관 중 온도와 습도가 바뀌면서 넥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새 기타의 상당수가 "칠 수는 있지만 편하지는 않은" 상태로 도착합니다. 입문가 기타일수록 이 편차가 큽니다.
어디서 받나
| 곳 | 비용 | 특징 |
|---|---|---|
| 구매한 매장 | 무료~2만 원 | 살 때 "셋업 포함해 주세요"라고 말하면 대부분 해 줍니다 |
| 동네 악기점 | 3~5만 원 | 기본 셋업. 줄 교체 포함이면 +1만 원 |
| 리페어 공방 | 5~8만 원 | 너트 가공·프렛 레벨링 등 정밀 작업. 프렛 작업 포함 시 10만 원 이상 |
| 낙원상가 등 악기 상가 | 3~6만 원 | 매장마다 다르니 두어 곳 물어보기 |
맡길 때 이렇게 말하면 됩니다. "입문자라 줄 높이를 버징 안 나는 선에서 낮게 해 주세요. 줄은 009(통기타 012) 씁니다." 쓰는 줄 굵기를 알려 줘야 그 장력에 맞춰 넥을 잡습니다.
셋업 후 확인하는 법
- 1프렛에서 코드를 잡을 때 다른 프렛보다 유난히 힘들지 않다.
- 12프렛에서 6번 줄과 프렛 사이가 일렉은 2mm 안팎, 통기타는 2.5mm 안팎(동전 하나 두께 정도). 정확한 값은 취향이라 "편하고 버징 없으면" 됩니다.
- 개방현과 12프렛 음이 튜너에서 같은 이름으로 나온다.
다시 받는 시점
계절이 크게 바뀔 때(장마 뒤, 난방 시작 뒤), 줄 굵기를 바꿀 때, 버징이 새로 생길 때. 보통 1년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순서. 셋업 → 그래도 안 눌리면 자세 → 그래도 안 되면 강사. 이 순서를 거꾸로 가면 돈과 시간이 두 배로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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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어·셋업 공방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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