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연주 — 첫 주에 손에 익힐 것
튜닝, 자세, 피크와 손가락, 코드 30개(베이스는 루트 라인), 15분 루틴. 네 악기의 차이는 각 단계 아래에 따로 적었습니다. 이 페이지만 따라 하면 로드맵 1~2단계를 지날 수 있습니다.
1. 튜닝 — 매번, 치기 전에
튜너가 없어도 됩니다. 첫기타 튜너를 열고 마이크를 켜면 이 자리에서 바로 맞출 수 있습니다.
기타(일렉·통기타·클래식)의 표준 튜닝은 굵은 줄부터 E · A · D · G · B · E(미·라·레·솔·시·미)입니다. 베이스는 굵은 줄부터 E · A · D · G 네 줄이고, 기타의 아래 네 줄과 이름이 같습니다(한 옥타브 낮음).
- 클립 튜너를 헤드스톡에 물리고 켭니다. 앰프는 필요 없습니다.
- 가장 굵은 줄을 하나만 튕깁니다. 화면에 음 이름이 뜹니다.
- E보다 낮으면(D#, D) 페그를 돌려 줄을 조이고, 높으면(F) 풉니다. 바늘이 가운데 오면 끝.
- 다음 줄로 넘어가 같은 방법으로 반복합니다.
- 다 맞춘 뒤 처음 줄부터 한 번 더 확인합니다. 새 줄은 금방 다시 풀립니다.
팁. 낮은 음에서 조여 올라오며 맞춥니다. 높은 데서 풀어 내려오면 금방 다시 틀어집니다. 튜닝은 연습 전 30초 습관입니다.
| 악기 | 차이 |
|---|---|
| 통기타 | 같은 EADGBE. 쇠줄이라 새 줄은 이틀쯤 계속 풀립니다. 카포를 끼운 뒤에도 튜닝을 확인합니다. |
| 클래식 | 같은 EADGBE. 나일론 새 줄은 일주일 넘게 늘어나니 매일 맞춥니다. 페그가 슬롯 헤드 옆에 있어 돌리는 방향이 헷갈리기 쉽습니다. |
| 베이스 | EADG. 저음이라 튜너가 못 잡을 때가 있습니다. 12프렛 하모닉스를 튕기거나 '베이스 모드'가 있는 튜너를 씁니다. |

2. 앉는 자세

- 팔걸이 없는 의자에 등을 세우고 앉습니다. 소파는 피합니다.
- 기타 허리(잘록한 부분)를 오른쪽 허벅지에 올립니다. 넥은 살짝 위로.
- 왼손 엄지는 넥 뒤 가운데. 손목이 꺾이지 않게.
- 오른팔 팔뚝을 바디 위쪽 모서리에 가볍게 걸칩니다. 어깨에 힘을 뺍니다.
- 앉아서도 스트랩을 메면 기타가 고정되어 왼손이 편해집니다.
흔한 실수. 넥을 보려고 기타를 눕히는 것. 기타를 눕히면 손목이 꺾여 코드가 안 눌립니다. 거울이나 폰 카메라로 자세를 봅니다.
| 악기 | 차이 |
|---|---|
| 통기타 | 드레드넛은 몸통이 커서 오른팔이 위로 들립니다. 팔이 저리면 OM 사이즈나 스트랩을 고려합니다. |
| 클래식 | 정반대입니다. 기타를 왼쪽 허벅지에 올리고 왼발을 풋스툴에 올려 넥이 45도 위를 보게 합니다. 오른손은 손톱으로 칩니다. |
| 베이스 | 무거워서 앉아서도 스트랩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서서 칠 때와 같은 높이로 스트랩을 맞추면 자세가 바뀌지 않습니다. |
3. 피크 잡기 · 손가락으로 치기 · 프렛 누르기
피크 (일렉 · 통기타 · 베이스 록)
- 검지를 구부리고, 그 옆면에 피크를 올린 뒤 엄지 살로 덮습니다.
- 피크 끝이 3~4mm만 나오게. 많이 나오면 줄에 걸립니다.
- 손목은 부드럽게. 팔 전체가 아니라 손목으로 칩니다.
- 두께는 0.73mm(미디엄)로 시작. 코드 위주면 얇게, 단음 위주면 두껍게. 베이스는 1.0mm 이상.
손가락 (핑거스타일 · 클래식 · 베이스)
- 핑거스타일·클래식: 엄지(p)가 6·5·4번 줄, 검지(i)·중지(m)·약지(a)가 3·2·1번 줄을 맡습니다. 손목을 띄우고 손가락만 움직입니다.
- 클래식: 오른손 손톱을 2~3mm 남기고 다듬습니다. 왼손 손톱은 짧게.
- 베이스 투 핑거: 검지·중지를 번갈아 줄을 당기듯 튕깁니다. 엄지는 픽업 위에 얹어 고정. 안 치는 줄은 손끝으로 막습니다(뮤트).
프렛 누르기 (공통)
- 프렛(금속 막대) 바로 뒤를 누릅니다. 프렛 위나 칸 한가운데는 버징이 납니다.
- 손끝을 세워 누릅니다. 손가락이 눕으면 옆 줄을 건드려 소리가 죽습니다.
- 힘은 소리가 깨끗하게 나는 최소한만. 세게 누르면 음이 올라가고 손이 빨리 지칩니다.

4. 코드 30개 (일렉 · 통기타 · 클래식)
세로줄이 기타 줄(왼쪽이 6번 굵은 줄), 가로줄이 프렛입니다. 주황 점을 누르고, ○는 안 누른 채 울리고, ×는 치지 않습니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익히면 됩니다. 처음 4주는 기본 8개만 보면 되고, 나머지는 필요해질 때 돌아와 찾으면 됩니다. 클래식은 코드보다 아르페지오(한 줄씩)로 같은 모양을 연습합니다.
연습법: 1분 코드 체인지. 두 코드를 고르고(예: Em↔Am) 1분 동안 몇 번 왕복하는지 셉니다. 매일 숫자를 적습니다. 20번을 넘으면 다음 짝으로. 완벽하게 누르는 것보다 전환이 먼저입니다.
베이스라면 — 코드 대신 루트 음
베이스는 코드를 잡지 않습니다. 코드마다 그 코드의 이름 음(루트)을 박자에 맞춰 칩니다. 기타가 G–D–Em–C를 칠 때 베이스는 아래 네 자리를 8비트로 짚으면 곡이 됩니다.
| 코드 | 루트 | 위치 (4번줄 = 가장 굵은 E줄) |
|---|---|---|
| G | G | 4번줄(E) 3프렛 |
| D | D | 3번줄(A) 5프렛 또는 2번줄(D) 개방 |
| Em | E | 4번줄(E) 개방 |
| C | C | 3번줄(A) 3프렛 |
먼저 한 코드에 4박(온음표) → 8비트(1&2&3&4&) 순서로. 안 치는 줄은 왼손·오른손으로 막아 웅웅거림을 없애는 것이 베이스 첫 달의 핵심입니다.
5. 스트로크 패턴 세 개 · 베이스 8비트
D=다운(위에서 아래), U=업. 메트로놈 60에서 시작해 5씩 올립니다. 손목은 계속 움직이되, 치지 않는 박자에는 줄에 닿지 않게 허공에서 지나갑니다.
| 패턴 | 박자 (1 & 2 & 3 & 4 &) | 어디에 쓰나 |
|---|---|---|
| 다운 4개 | D D D D | 첫 주. 코드 전환 연습용. |
| 8비트 | D U D U D U D U | 록·펑크 리듬. 파워코드와 함께. |
| 기본 팝 패턴 | D D U U D U | 발라드·팝 반주. 통기타 노래 반주는 이 패턴 하나로 수백 곡. |
| 베이스 8비트 루트 | ● ● ● ● ● ● ● ● (투 핑거 교대) | 록·팝 베이스의 90%. 루트만 8비트로 정확하게. |
6. 하루 15분 루틴
시간이 많을 때 한 시간보다, 매일 15분이 낫습니다. 순서를 지키고 타이머를 씁니다.
| 분 | 할 것 | 포인트 |
|---|---|---|
| 0~1 | 튜닝 | 매번. 습관. |
| 1~4 | 크로매틱 워밍업 | 1~4프렛을 검지·중지·약지·새끼 순서로 전 줄 오르내리기. 메트로놈 60. 베이스는 한 프렛에 한 손가락. |
| 4~9 | 1분 코드 체인지 × 3짝 | 오늘의 코드 두 개씩. 횟수를 적는다. 베이스는 루트 이동 두 자리씩. 클래식은 p-i-m-a 아르페지오 패턴. |
| 9~14 | 곡 또는 진행 | G–D–Em–C 반복, 또는 지금 배우는 곡 4마디. |
| 14~15 | 오늘 한 것 한 줄 기록 | "Em↔Am 18회". 다음 날 비교. |
손가락이 아픈 것은 정상입니다. 손끝 통증은 2~3주면 굳은살로 바뀝니다(통기타가 가장 아프고, 클래식이 가장 덜 아픕니다). 물집이 잡히면 하루 쉬고, 이틀 이상은 쉬지 않습니다. 손목·팔꿈치가 아프면 자세 문제이니 멈추고 자세를 봅니다.
로드맵 3단계, 첫 곡으로 갑니다. 막히면 강사를 찾을 때입니다.